세브란스병원, '중입자 치료기' 도입 다시 원점으로 > 암 이야기 |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암 이야기

세브란스병원, '중입자 치료기' 도입 다시 원점으로

작성일18-04-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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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이 2020년까지 가동하려던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 치료기' 도입에 제동이 걸렸다.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9월까지 '히타치'와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두고 우선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치료기기 운영과 보수관리 등 세부사항 조율에 실패하면서 본 계약 체결이 무산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4월 히타치와 중입자 치료기 도입에 관한 '사전추진협약서(LOI)'를 체결했으나 본 계약 무산으로 약 5개월의 시간을 허비하게 됐다. 이에 2016년 11월 초 중입자 치료기 도입 입찰 공고에 도전했던 '도시바'가 다시 참여하게 됐다.

세브란스병원은 히타치와 도시바 두 업체를 두고 다시 중입자 치료기 도입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도시바는 지난 11월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중입자 치료기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히타치와 재경쟁에 돌입한 셈이다. 우선협상자를 재선정하기 까지는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즉 기존 도입 시기보다 약 1년이 불가피하게 늦어질 전망이다.

세브란스병원은 2020년까지 국내 처음으로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상 논의가 늦어지면서 '국내 1호 중입자 치료기' 타이틀을 서울대병원에 뺏길지도 모르게 됐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입자 치료기 개발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 기장군에 2021년까지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 암 환자 치료에 나선다는 목표다.

하지만 세브란스병원은 2020년까지 도입한다는 목표는 변함없다고 일축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본 계약 무산 건은)보다 좋은 입찰 조건을 위한 과정으로, 이미 예산도 준비된 상태"라며 "2020년 말 중입자 치료기 테스트를 거치고 2021년 상반기 상용화 목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입자 치료기는 간암 90%, 전립선암 100%, 폐암 80%, 재발암도 42%의 완치율을 보여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 현재 국내에는 중입자 치료기를 보유한 의료기관이 없어, 국내 암 환자들이 해외로 나가 중입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입자 치료기는 일본, 독일,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총 15대가 운영 중이다(2015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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